[EPL 2R] 9.21 첼시 VS 리버풀 프리뷰

 

 

오는 9월 21일 한국 시간으로 00시 30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리버풀이 맞붙는다. 첼시는 지난 1라운드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대 1 승리를 거두었고, 리버풀 또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4대 3 혈투 끝에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첼시의 올 여름 이적생인 하버츠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베르너의 활발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리버풀도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창의적인 중앙 미드필더의 필요함을 더 느끼게 한 경기였다.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두 팀이 맞붙는다. 어느 팀이 과연 웃게될지 살펴보자.

 

예상 라인업 및 팀 뉴스

 

 

첼시

첼시는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비싼 금액을 지불하며 데려왔지만, 몇 시즌째 몸값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해 스타드 렌의 에두아르 멘디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지만, 아직 영입을 확정짓지는 못했다. 이번  여름에 파리생제르망에서 자유 계약으로 데려온 티아고 실바는 첼시 1군 훈련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경기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조우마와 크리스텐센이 출전했으나, 과연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의 공격진을 잘 막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크리스티안 풀리식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무리하게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 같지는 않다. 올 시즌 레스터시티에서 합류한 벤 칠웰도 아직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알론소가 왼쪽 풀백으로 나설 것이다. 마테오 코바치치는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 이번 경기에 합류하여 캉테와 함께 중원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로프터스 치크는 지난 브라이튼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치크는 이번 경기 렌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램파드 감독은 허더슨 오도이를 활용하지 않고 투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약간의 부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베르너는 이번 경기에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베르너의 파트너로 타미 에이브라함이나 올리비에 지루가 나설 것이다.

 

리버풀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아고 알탄카라를 조만간 영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말 전에 티아고가 팀에 합류한다해도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없다. 

클롭 감독의 선수들은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체임벌린은 아직 부상 중이다. 리버풀의 중원은 헨파둠 라인(헨더슨, 파비뉴, 바이날둠)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날둠의 컨디션에 따라 나비 케이타가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매치 팩트 및 역대 전적

 

 

매치 팩트

1. 리버풀은 지난 38경기 중 35경기나 패하지 않았다.(리그 기준)

2. 첼시는 최근 6번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후반전 모두 이기고 있었으며 결국 모두 승리했다.(리그 기준)

3. 첼시는 최근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최소 2골 이상씩 득점했다.(리그 기준)

4. 리버풀은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최소 3골씩 득점했다.(리그 기준)

 

역대 전적

첼시와 리버풀의 지난 맞대결 6경기를 살펴보자. 최근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더 우세했다. 지난 6경기 중 4경기를 리버풀이 승리했으며, 첼시가 리버풀을 이긴 경기는 1경기뿐이다. 그러나 득점 수는 두 팀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 리버풀은 첼시를 상대로 12번 득점에 성공했으며, 첼시는 리버풀을 상대로 골망을 9번 흔들었다. 승부가 1~2골 차이로 결정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를 튼튼히 하는 팀이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무려 2억 파운드 이상 지출하며 새로운 선수들을 수급했다. 스쿼드가 두터워진만큼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이며, 압도적인 리그 2강 체제(리버풀, 맨시티)에 도전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몇몇 선수는 아직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게다가 아직 첼시의 수문장은 케파이다. 지속적으로 멘디와의 링크가 나오고 있어 조만간 새로운 골키퍼가 올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경기 새롭게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온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리고 곧 꿈에 그리던 정상급 미드필더인 티아고 알탄카라가 팀에 합류할 것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리그 우승 이후 리그 8경기에서 무려 15실점을 했다. 비록 리버풀의 수비진은 바뀌지 않았지만, 첼시와 전체적인 스쿼드를 비교하자면 무게감이 다르다. 이번 경기에서 램파드 감독의 첼시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가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의 3-1 승리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