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R] 10.17 에버튼 VS 리버풀 프리뷰

 

시즌 초부터 맞붙는 에버튼과 리버풀

 

오는 10월 17일 토요일 한국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 리버풀이 맞붙는 머지사이드 더비가 열린다. 이번 시즌 에버튼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두쿠레 등 훌륭한 선수들을 보강하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리그 4경기 모두 승리했으며, 칼버트 르윈의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티아고 알탄카라와 디에고 조타, 치미카스를 영입했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그러나 지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7-2로 대패하며 지난 시즌 리그 우승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팀의 승점차는 3점으로 시즌초에 맞붙는 라이벌 경기에서 어느 팀이 웃게될지 알아보자.

 

예상 라인업 및 팀 뉴스

 

에버튼VS리버풀 예상라인업

 

에버튼

에버튼의 센터백인 예리 미나는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뽑혔지만 허벅지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이번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예리 미나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홀게이트와 자라드 브란스웨이트도 이미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 상황에서 새로 영입된 벤 고드프리가 선발 센터백으로 에버튼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왼쪽 풀백인 루카 디뉴는 지난 5일 스웨덴과의 네이션스리그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선발 출전할 것이다. 오른쪽 풀백인 시머스 콜먼도 A매치 휴식기 이전에 당했던 햄스트링 부상이 이번 경기 전에 모두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상이었던 알랑과 안드레 고메스도 이번 경기에서 나서며 미드필드 지역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리버풀

티아고 알탄카라와 사디오 마네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모두 완쾌한 것으로 보인다. 나비 케이타와 샤키리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모두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센터백인 조엘 마팁은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수문장인 알리송은 부상에서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매치팩트

1. 에버튼은 지난 8번의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7번 무승부를 거두었다.

2. 에버튼은 지난 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3. 에버튼은 최근 7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4. 에버튼은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5. 리버풀은 지난 에버튼과의 22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6. 리버풀은 지난 에버튼과의 원정 4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7. 리버풀은 지난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최소 2골 이상 득점했다. 

 

역대 전적

 

리버풀이 압도적이었던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튼과 리버풀의 지난 맞대결 6경기를 살펴보자. 양팀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확실히 강세이다.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지난 6경기에서 3승 3무를 거두며 에버튼에게 지지 않았다.

 

득점수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리버풀은 에버튼을 상대로 7골을 넣은 반면, 에버튼은 겨우 2골만 성공시켰다. 리버풀이 에버튼을 상대로 대량 득점한 경기는 1경기 뿐이다. 이외 모든 경기에서 리버풀이 1골 차이로 승리했다.

 

여태까지 에버튼이 투자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라이벌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팬들의 입장에서 매우 화가 났을 것이다. 

 

마무리

 

흔들렸던 리버풀은 이번에도 에버튼에게 지지 않을까?

 

에버튼은 이번 시즌 시작을 매우 좋게 보내고 있다. 에버튼은 리그 4연승을 거두고 있는 시점에서 A매치 휴식기를 가진 것이 아쉬웠을 것이다. 에버튼은 리그 4연승을 포함하여 모든 대회 7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그리고 칼버튼 르윈은 리그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선두에 위치해있다. 하메스를 포함하여 에버튼의 공격진은 리그 4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매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A매치 휴식기가 아쉬웠을 에버튼과 달리 리버풀에게는 매우 귀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리버풀은 아스톤빌라에게 7-2로 대패한 후 휴식기를 가졌다. 이 휴식기동안 팀의 핵심인 사디오 마네와 티아고 같은 선수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부터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리버풀은 지난 패배를 통해 각성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알리송 골키퍼가 나오지 못하는 것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머지사이드 더비는 에버튼 팬들에게 좋은 기억이 아닐 것이다. 지난 10/11시즌 이후로 에버튼은 22경기 동안 리버풀을 이기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에버튼이 리버풀을 잡지 못한다면 이 기록을 더 늘어날 것이다.

 

명장 안첼로티가 팀을 단단하게 만든 뒤로 상승세인 에버튼이 이번에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갈 수 있을지 이번 주말에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