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R] 10.05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토트넘 프리뷰 :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맨유를 여우같은 무리뉴가 잡아낼 수 있을까?

오는 10월 5일 한국 시간으로 새벽 12시 30분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솔샤르의 맨유와 전 맨유감독이었던 무리뉴의 토트넘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맨유는 현재 리그 1승 1패를 거두었으나 이 1승도 간신히 이긴 경기였다. 맨유라는 이름에 맞지 않는 경기력으로 불안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인해 시즌 초부터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 이번 양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겨가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는 팀은 어느 팀일까?

 

예상 라인업 및 팀 뉴스

맨유 VS 토트넘 예상 라인업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유의 해리 맥과이어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브라이튼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후 약간의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 전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딘 핸더슨은 컵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데헤아가 계속 1순위 골키퍼로 나설 것이다.

린델로프는 솔샤르 감독의 선발 명단에 계속 포함되었지만, 흔들리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린델로프 대신 에릭 바이가 솔샤르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도 있다. 도니 반더비크는 순조롭게 맨유에 적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짝으로 반더비크 대신 마티치를 선택할 것이다.

 

토트넘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은 이번 맨유와의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은 벤치멤버에 합류하거나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한 가레스 베일은 이제 야외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주에도 베일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여름 베일과 함께 팀에 합류한 레길론은 맨유와 링크가 있던 선수다. 레길론은 맨유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지오반니 로셀소도 약간의 부상이 있지만 이번 경기전에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벤피카에서 임대해온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는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매치 팩트 및 역대 전적

6차례 맞대결에서 매번 웃었던 맨유

매치팩트

1. 맨유는 토트넘과의 지난 7번의 홈경기에서 6번 승리했다.

2. 맨유는 지난 10번의 경기에서 8번은 최소 2골 이상씩 득점했다.(프리미어리그)

3. 맨유는 지난 16번의 경기에서 15번 패하지 않았다.(프리미어리그)

4. 맨유는 토트넘과의 지난 3번의 홈경기에서 최소 2.5골씩 실점했다.

 

역대 전적

맨유와 토트넘의 지난 맞대결 6경기를 살펴보자. 맨유는 토트넘을 만났을 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무려 4승 1무 1패를 거두었다. 그러나 득점수를 살펴보면 맨유가 8골, 토트넘이 7골을 넣었다. 6번의 맞대결에서 1골차이로 승부가 결정된 경기가 4경기이다. 경기력은 양팀이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유의 손을 마지막에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맨유의 전감독이었던 무리뉴는 이번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까

맨유는 3연속 원정경기를 마치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전 감독이었던 무리뉴 감독과의 매치이다. 맨유는 현재 리그컵을 포함하여 3연승을 거두었지만,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한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지난 마카비 하이파와의 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다득점 경기도 만들어가고 있다. 

아직 경력이 짧은 솔샤르 감독을 상대로 여우같은 무리뉴 감독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두고봐야 할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챙겨가는만큼 좋은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역습을 바탕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토트넘은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막기위해 힘쓸 것이다. 최근들어 포그바의 폼이 좋지 않으며 부르노 페르난데스가 막히면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하는 맨유이다. 토트넘은 확실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있으며 이 선수를 막기 위해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는 분투해야 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 손흥민이라는 카드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손흥민의 부재로 양팀 무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