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프리뷰

한국은 즐거운 명절 추석이지만 해외는 어느 일상과 같다. 지난주는 A매치 데이로 프리미어리그가 휴식을 취했지만, 이번 주부터 다시 승리를 위한 리그 레이스가 시작된다. 오는 9월 14일 토요일 저녁 11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전 레스터 시티 소속이었던 맥과이어 더비로 불릴 만도 하다.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맥과이어가 올 시즌 시작 전에 맨유로 이적했다. 맥과이어의 부재 속에서도 레스터 시티는 개막 후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레스터 시티의 순위는 3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위) 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챙길 것인가?

 

예상 라인업 및 팀 뉴스

맨유의 1선에는 레시포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론 완 비사카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했다. 그리고 같은 잉글랜드 출신인 제시 린가드는 독감 증세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 정도 호전된 상태로 다가오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에이스라고 볼 수 있는 폴 포그바도 발목 부상으로 인해 프랑스 대표팀에 낙마하고 말았다. 같은 프랑스 동료인 앙토니 마샬도 여전히 부상을 앓고 있다. 대신 그나마 포그바는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샬의 부상이 아직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제임스, 마타가 2선에 위치할 것이며 나머지 한 자리는 페레이라나 그린우드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 시티는 맨유와는 상반된 상황이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주요 선수가 없다. 덕분에 레스터 시티가 시즌 초부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제이미 바디는 32살의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게 리그에서 4경기 출전하여 3골을 득점했다. 이번 경기에 함자 초우두리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제임스 메디슨이 왼쪽 측면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도 아요세 페레스 대신 알브라이튼이 출전할 것이다. 

 

매치 팩트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와 지난 10번의 홈경기 중 9번을 승리했다.

 

2. 맨유는 레스터 시티와 10번의 홈경기 중 8번은 최소 2골씩 득점했다.

 

3. 레스터 시티는 지난 5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리그 기준)

 

역대 전적

맨유와 레스터 시티의 전적은 맨유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난 6경기의 결과를 살펴보았을 때, 맨유가 승리한 경기가 무려 5경기이다.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둔 경기가 1경기이다. 결과적으로 레스터 시티는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맨유를 꺾은 적이 한 번도 없다. 득점 수도 명확하게 차이가 난다. 맨유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총 14골을 득점했으나 레스터 시티는 겨우 4골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 리그 상황은 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레스터 시티는 2승 2무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상승세인 레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맨유를 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마무리

현재 맨유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다. 루크 쇼, 완 비사카, 포그바 그리고 린가드 등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현저하게 적다. 그래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솔샤르 감독의 머리는 매우 복잡할 것이다. 현재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미 바디와 친정팀을 상대하는 맥과이어의 대결도 매우 기대된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걸맞게 완벽하게 제이미 바디를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레스터 시티는 맨유와의 악몽을 떨쳐내고 승리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현재 맨유의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결국 레스터 시티가 2-1로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후스코어드